▲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가운데), 이형희 SK사회적가치위원회 위원장(왼쪽),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이 10일 서울시 종로구 SK 본사에서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창출 확산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이형희 SK사회적가치위원회 위원장,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0일 서울시 종로구 SK 본사에서 SK사회적가치위원회,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창출 확산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과 이형희 SK사회적가치위원회 위원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세 기관이 각각 공공과 민간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는 만큼 함께 주거복지, 도시재생 등 유관사업 분야에서 협업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자는 뜻에서 이번 협약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세 기관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측정 기준 개발 및 표준화, 사회적 가치 측정 기준 및 사례 확산 등을 위해 협력한다.
세 기관은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협업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측정기준을 개발해 국내외 다른 공공과 민간기관에 확산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토지주택공사는 4월 공공부문 최초로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 계량화에 성공해 2018년의 사회성과를 측정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계량화모델을 발전시켜 전략적 의사결정 도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사회적 가치 실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