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건강기능식품 'BYO 20억 생유산균'에서 방습제가 나와 제품 회수에 들어갔다.
CJ제일제당은 BYO 20억 생유산균에 방습제로 이용되는 실리카겔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고 제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BYO 20억 생유산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월30일 식품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주식회사 노바렉스가 생산한 BYO 20억 생유산균에 실리카겔이 혼입됐다고 공지했다.
노바렉스는 CJ제일제당에 BYO 20억 생유산균을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으로 제조해 공급하는 건강기능식품회사다.
실리카겔이 발견된 제품은 5월30일 생산된 1만여 개 제품이다. 유통기한은 2020년 2월29일이며 제조번호는 9024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CJ제일제당 고객행복센터나 구매처에서 환불과 교환을 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실리카겔을 두었던 것이 혼입된 것으로 같은 라인에서 한달 전후로 생산된 제품을 모두 자진신고하고 회수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거름망을 촘촘히 하는 등 생산공정을 추가 완료했고 OEM으로 제작하는 다른 제품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