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 2020년 예산편성안 총괄. <금융위원회> |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및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금융위는 2일 2020년도 세출예상 편성안으로 2019년도 예산안보다 1천억 원 증가한 3조1천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2020년도 금융위원회 예산편성안은 주로 자사업 위주로 혁신금융과 포용금융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력 회복을 뒷받침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혁신금융 분야 지원을 위해 혁신모험펀드 3천억 원,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1360억 원, 동산담보 회수 지원기구 설치 500억 원, 핀테크 지원 198억 원 등이 편성됐다.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서는 소상공인 및 혁신성장 분야 창업기업 지원에 2400억 원, 청년·대학생 소액금융지원에 150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금융위의 행정 효율화를 위해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 활성화사업에 29억 원, 해외금융법령시스템 구축에도 1억7500만 원이 투입된다. 모두 2020년 신규예산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2020년 예산안을 통해 혁신금융과 포용금융 지원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앞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충실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