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은행권, 저신용 저소득층 대상으로 금리 17.9% 대출상품 내놔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9-01 18:28: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행권에서 저신용자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금융 대출상품을 선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일부터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농협, 기업, 수협,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은행 등 13개 시중은행 지점과 전국 47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햇살론17' 대출상품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은행권, 저신용 저소득층 대상으로 금리 17.9% 대출상품 내놔
▲ 금융위원회는 2일부터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농협, 기업, 수협,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은행 등 13개 시중은행 지점과 전국 47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2일부터 '햇살론17'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햇살론17은 저신용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기존의 정책금융상품을 대신하기 위한 새 상품이다. 금리가 17.9%라는 점에서 햇살론17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시중의 중금리대출보다는 높은 금리이지만 그동안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들이 내놓던 20%가 넘는 고금리 상품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다.

대출한도는 기본 700만 원이다. 이 금액을 넘는 자금이 필요하면 추가 심사를 받아 최대 14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만기(3년 또는 5년) 동안 매월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상품이다.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 여유자금이 생기면 갚을 수 있고 이후에 필요하면 또 빌릴 수 있다.

성실하게 원리금을 상환하면 만기 5년 계약 때 매년 1.0%포인트, 3년 계약 때 2.5%포인트씩 금리를 깎아준다.

신분증과 재직·소득증빙 서류를 지참하고 은행 창구를 방문하면 상담 및 대출신청을 할 수 있다. 특히 신한은행 모바일앱 '신한 쏠'에서는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재직, 소득정보 확인 후 대출할 수 있다.

소득증빙이 어려운 건강보험 미가입자, 급여 현금수령자, 무등록사업자 등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