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하영 김포시장이 26일 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9월28일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알리고 있다. <김포시> |
정하영 김포시장이 그동안 2차례 연기됐던 김포도시철도 개통일자를 확정했다.
정하영 시장은 26일 김포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안전성 검증에 관한 논의를 거쳐 9월28일 개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9월 초까지 영업시운전 결과보고서와 종합시험운행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행정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도시철도가 차질 없이 개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시 양촌읍 양촌역과 서울도시철도 9호선 김포공항역 사이 23.7㎞ 구간을 오가는 노선이다. 사업비 1조5086억 원이 투입됐다.
당초 2018년 11월 개통 예정됐지만 일부 역사의 공정률이 낮은 것으로 드러나 2019년 7월27일로 개통이 연기됐다.
이후 ‘차량 떨림현상’이 발견돼 안전성을 검증할 필요가 제기되면서 7월5일 다시 개통일이 미뤄졌다. 차령 떨림현상은 일부 구간에서 차량 바퀴가 한쪽만 심하게 마모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시에 따르면 철도기술연구원은 최근 김포도시철도의 차량 떨림현상과 관련해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 운행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