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글로벌 석학들과 함께 생명공학 분야에서 미래기술을 모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수원 CJ 블로썸파크’에서 해외 석학 7명이 연사로 참여한 가운데 ‘2019 CJ R&D 글로벌 콘퍼런스’를 열었다.
▲ 22일 경기도 수원 CJ블로썸파크에서 열린 '2019 CJ R&D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사키스 마즈마니안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
이번 행사는 ‘생명공학 기술로 만드는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황윤일 CJ제일제당 R&D 기획실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미생물·생명공학 분야 교수, 연구원 등 약 1천 명의 국내외 관련 연구 종사자들이 참가했다.
2019 CJ R&D 글로벌 콘퍼런스는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식품 융복합 연구분야의 최고 권위 콘퍼런스를 지향하며 2018년 신설한 행사다. 글로벌 석학들을 초빙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사키스 마즈마니안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교수와 제이 키즐링 UC버클리 교수를 비롯해 강연자가 모두 해외 석학으로 구성됐다. 이번 콘퍼런스를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행사로 키우겠다는 CJ제일제당의 의지가 반영된 대목이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마이크로바이옴과 미생물 공학기술, 차세대 미래식량으로 부상하고 있는 배양육(대체육) 등에 관한 수준 높은 강연이 진행됐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안팎에서 상호작용하는 모든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말한다.
행사 2일째인 23일에는 강연자로 나섰던 글로벌 석학들과 CJ제일제당 연구진이 함께 기술 포럼을 열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과제를 놓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황윤일 CJ제일제당 부사장은 “글로벌 콘퍼런스를 통해 학계를 비롯한 외부의 연구성과를 CJ제일제당이 보유한 경쟁력과 융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성장동력이 될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