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근로자와 발주자 사이 직접 소통플랫폼' 홍보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소통 플랫폼을 개설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건설노동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필요한 때 제공해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근로자와 발주자 사이 직접 소통 플랫폼’을 새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토지주택공사는 2018년 도입한 ‘LH 체불ZERO 상담시스템’도 노동자와 발주자 사이 직접 소통 플랫폼에 포함해 확대·개편한다.
건설노동자는 근로자와 발주자 사이 직접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전자카드제, 발주자 임금 직접지급제 등 현행 제도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LH 체불ZERO 상담시스템은 건설노동자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체불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해 구축한 채팅상담시스템이다.
토지주택공사는 토지주택공사의 건설현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건설현장 체불 예방 콘텐츠 공모전’도 연다.
160건의 작품을 고른 뒤 모두 6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는 표어, 이미지, 아이디어 등 3개 분야로 나눠 작품을 받는다. 10월31일까지 ‘LH 체불ZERO 상담’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접수한 뒤 두 차례 심사를 거쳐 11월 안으로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한효덕 토지주택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소통 플랫폼을 운영하고 이와 함께 그동안 추진해 온 임금체불 예방활동 등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