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산천 열차, 오송역 근처에서 고장나 1시간 운행 차질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신형 KTX열차인 KTX-산천 모습. <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KTX-산천 열차가 오송역 근처에서 고장나 열차 운행에 1시간가량 차질이 빚어졌다.

16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15일 오후 10시33분 호남고속철도 상행선 공주역∼오송역 구간에서 신형 KTX열차인 KTX-산천 530호·722호가 고장나 열차 운행이 1시간여 지연되면서 승객 40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KTX-산천 530호와 722호는 각각 목포역과 여수엑스포역을 출발해 익산역에서 하나의 열차로 합쳐지는데 연결된 뒤 공주역∼오송역 사이를 지나다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다.

철도공사는 문제가 발생한 열차를 오송역까지 서행하도록 했다. 승객들은 오송역에서 10여 분 기다린 뒤 고장이 발생한 지 1시간여 뒤인 오후 11시39분 대체열차로 옮겨탔다.

뒤따르던 4개 열차도 10∼15분가량 운행이 늦춰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