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덥다가 오후부터는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릴 수도 있겠다.
기상청은 14일 10시 기준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 또는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 1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도림천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각각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전국 최고기온은 28~35도, 최저기온은 22~26도 수준이겠다.
기상청은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오후부터는 태풍 크로사가 북상하면서 전국이 흐려지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서 50~150mm, 중부 내륙과 전라도에서 5~70mm가량 강수량이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거나 번개가 칠 수도 있다.
14일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0~30㎍/m³)’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