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네이버 노조, 자회사 컴파트너스 상대로 초과근무 체불임금 소송 진행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08-12 16:2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 노동조합이 네이버 자회사 ‘컴파트너스’를 상대로 체불임금 소송을 진행한다. 

네이버 노동조합(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은 네이버 자회사 ‘컴파트너스’를 상대로 초과근무 수당 미지급에 따른 체불임금 소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 노조, 자회사 컴파트너스 상대로 초과근무 체불임금 소송 진행
▲ 네이버 노동조합. <네이버 노조 제공>

네이버 노동조합에 따르면 컴파트너스는 업무내용 공지를 이유로 직원들에게 오전 8시40분까지 출근할 것을 강요해왔다. 또 월 1회 월례조회를 위해 오전 8시30분까지 조기 출근할 것과 매월 1회 퇴근한 뒤 업무 테스트를 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초과근무와 관련해 컴파트너스가 직원에게 수당 지급을 하지 않았고 수당 지급을 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알리지 않았다고 네이버 노동조합 측은 주장했다.

네이버 노동조합은 컴파트너스의 직원 17명과 함께 소송인단을 꾸려 2016년 4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초과근무의 체불임금 청구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컴파트너스 노사는 단체교섭이 결렬된 뒤 현재 쟁의 중이다.

이에 앞서 네이버 노동조합은 고용노동부에 체불임금 지급 관련 진정을 제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종료됐다. 

네이버 노동조합은 "고용노동부에서 임금 체불과 관련해 회사의 범의가 없고 시정 노력을 했기 때문에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에 불과하다"며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사측의 의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