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레저와 익스트림 스포츠 등에 5G(세대) 기술을 적용한 '5G 액티비티'를 내놨다.
KT는 18일까지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서핑 전용해변인 서피비치에서 5G 액티비티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 KT는 18일까지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서핑전용해변 서피비치에서 5G 액티비티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 KT > |
5G 액티비티는 5G 기술을 적용해 일상에서 레저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동시에 역동적 모습을 실감형 서비스(가상현실·증강현실)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5G 액티비티를 통해 제트서핑과 짚라인(와이어를 이용해 활강하는 액티비티 스포츠) 이용고객은 360도 촬영이 가능한 '리얼360 넥밴드'와 1인칭 시점으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는 '싱크뷰(Sync view)'로 바다와 해변의 360도 전경을 볼 수 있다.
서퍼들은 멀티 카메라인 '포지션뷰(Position view)'를 이용해 서핑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볼 수도 있다.
KT는 9월부터 전국 각지의 스포츠숍과 제휴해 '5G 액티비티 제휴숍'을 열 계획을 세웠다. 경기도 가평 짚라인과 인천 강화도 루지(사계절용 썰매)를 시작으로 산악 오토바이(ATV), 패러글라이딩, 카트라이딩 등 여러 종목으로 확대적용한다.
KT는 산악마라톤대회와 스포츠클라이밍대회, 2019 마블런 등 스포츠 이벤트에 5G 액티비티를 제휴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김원경 KT 마케팅부문 GiGA사업본부 전무는 "KT는 특별한 체험을 소비하고 공유하는 밀레니얼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5G 기술에 특화된 서비스인 5G 액티비티를 선보이게 됐다"며 "전국으로 5G 액티비티 체험공간을 확대해 역동적이고 실감나는 5G 체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