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가 사업부 구조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NYPC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사업통합은 다양한 시각에서 오래 전부터 검토해온 것”이라며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넥슨은 계속 1등이었지만 최근 한국과 해외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어떻게 하면 성과를 더 잘 낼 수 있을지 고민해 사업통합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코리아가 모바일게임과 PC온라인게임으로 분리돼있던 것을 통합사업본부로 합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매각이 무산된 뒤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느냐는 관측이 나왔는데 이 대표가 이를 부인한 것이다.
신설하는 통합사업본부는 김현 넥슨코리아 부사장이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내부에 공지하지 못하고 진행하는 일들도 있다”며 “향후 공식적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