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특별조정교부금 600억 원을 걸고 진행하는 정책공모 본선에 진출할 시군이 결정됐다.
경기도는 24일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퍼스트(First)’ 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한 30개 시군 가운데 14개 시군이 선정돼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 2018년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본선 모습. <경기도> |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는 경기도가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을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하는 사업이다.
9월3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결정되는 최종 순위에 따라 교부금액이 달라진다.
경기도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정책공모에 참가한 30개 시군의 30개 사업제안서를 대상으로 1차 예비심사와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최대 100억 원에서 40억 원까지 지원하는 대규모사업부문에는 4개 시군이, 최대 60억 원에서 20억 원까지 주어지는 일반규모사업부문에는 10개 시군이 선정됐다.
대규모사업부문은 △광주시 ‘팔당허브섬&휴(休)로드 조성사업’ △오산시 ‘온 마을이 키우는 교육·창업마을 캠퍼스 조성사업’ △양주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복합문화센터 건립’ △가평군 ‘자라섬 수변 생태관광벨트사업’ 등이다.
일반규모사업부문에는 △부천시 ‘문화를 담아 주민과 함께 나누는 문화배수지’ △안양시 ‘전국 최초 사물인터넷(IoT) 공공서비스 거점센터’ △파주시 ‘임진강 거북선 프로젝트’ △군포시 ‘경기가족센터’ △포천시 ‘경기평화·상생의 그루’ △동두천시 ‘캠프소요 in 경기’ △연천군 ‘임진강 홍수터 경관 명소화’ △이천시 ‘첨단기술 미래인재 육성센터’ △안성시 ‘공감센터’ 등이 뽑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