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이 ‘품절’로 처리돼 소비자들이 주문을 할 수 없는 불편을 겪고 있다.

24일 오전 10시21분 현재 쿠팡의 모든 상품이 ‘재고없음’으로 처리돼 주문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품을 골라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품절 문구가 뜨며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다.
 
쿠팡 모든 상품 '품절'로 표시돼 주문 안돼, "원인 파악 중"

▲ 쿠팡 로고.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은 뒤 결제하기를 눌러도 모두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하다.

의류, 식품 등 상품뿐 아니라 공연티켓과 수족관 관람권 등도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고 주문을 하면 ‘주문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쿠팡이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상품부터 신선식품 배달서비스 상품, 오픈마켓 방식으로 판매하는 상품까지 모두 주문이 되지 않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오전부터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은 앞서 2018년 11월 아마존웹서비스(AWS) DNS 설정 오류로 서비스가 중단된 적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