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산별노조(UAW)가 제너럴 모터스(GM)에게 미국 공장의 지속적 운영을 요구하고 있다.

17일 오토모티브뉴스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산별노조는 GM과 단체협상에서 비용 절감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미국 공장은 계속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노조 GM에 공장가동 요구, “제조업에 투자할 의무있다”

▲ 제너럴 모터스(GM) 로고.


게리 존스 미국 자동차 산별노조 위원장은 GM이 미국 제조업에 투자할 의무를 지고 있다고 봤다.

존스 위원장은 “우리는 당신(GM)에게 투자했다”며 “이제는 당신이 우리에게 그것을 되돌려 줄 때”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자동차 산별노조와 GM이 단체협상을 벌일 때 협상장 바깥에서는 미국 자동차 산별노조 회원 수십 명이 시위를 벌였다. 

GM은 앞서 지난해 11월 북미지역에 있는 5곳 공장의 문을 닫고 인력 1만4천여 명을 감축하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GM, 포드, FCA(피아트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산별노조와 단체협상을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