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연속으로 동반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졌다.
 
코스피 코스닥 사흘째 동반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이어져

▲ 12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29%) 오른 2086.66으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08포인트(0.29%) 오른 2086.66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혼조세를 보이는 등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출발했다”며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 확산 등에 따라 장중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고 장 후반 기관 매도폭 축소로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한 채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17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4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22%), 현대차(0.36%), LG화학(1.03%), 현대모비스(1.73%), 신한지주(0.56%), SK텔레콤(2.16%) 등 주가는 올랐다.

SK하이닉스(-1.06%), 셀트리온(–1.57%) 등 주가는 내렸다. 포스코 주가는 전날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08포인트(0.60%) 오른 681.17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지수는 전날 필리(Phily) 반도체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등 영향으로 정보기술(IT) 관련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680선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316억 원, 개인투자자가 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6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CJENM(0.80%), 신라젠(0.78%), 케이엠더블유(5.71%), SK머티리얼즈(2.23%), 휴젤(2.37%) 등은 주가가 상승했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0.94%, 헬릭스미스 –1.68%, 펄어비스 –0.62%, 메디톡스 –0.07%, 스튜디오드래곤 –0.29% 등이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5.7원(0.5%) 오른 1179.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