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시장에서 많은 기대와 함께 큰 우려도 혼재돼 있다”며 “특별사법경찰로 지명되는 직원들은 이 점을 특히 유념하고 앞으로 각별한 사명감과 준법의식을 가지고 주어진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별사법경찰 출범 과정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이 여러 차례 이견을 노출한 점을 놓고는 “충분히 조율되지 않은 규정안이 홈페이지에 게시돼 큰 혼란을 일으키고 기관 사이의 대립으로 비춰지게 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것이었다”며 “유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날 특별사법경찰 예산으로 금감원에 4억 원의 예비비 사용을 승인했다.
금융위는 금감원으로부터 특별사법경찰 파견 직원 명단을 넘겨받아 서울남부지검에 이들을 추천했으며 다음주 지명절차가 완료되면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출범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