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8일 발표한 ‘2019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 TOP(톱) 10’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노리체크카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위를 지켰다. |
KB국민카드의 ‘노리체크카드’가 상반기 체크카드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8일 발표한 ‘2019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 TOP(톱) 10’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노리체크카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위를 지켰다.
이 순위는 2019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체크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는 6개월 만에 무려 네 계단 상승해 2위로 올라섰다. 3위인 신한카드의 ‘딥드림 체크’는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올라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우리카드의 ‘카드의 정석 COOKIE CHECK(쿠키체크)’가 차지했고 ‘신한 S20 체크카드’는 2018 총결산보다 세 계단 하락해 5위에 머물렀다.
6위와 7위는 각각 세 계단씩 하락한 ‘썸타는 우리 체크카드’, ‘NH20해봄 체크카드’였다.
8위인 ‘KB국민 청춘대로 싱글 체크카드’도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했다. ‘하나 카카오페이 체크카드’가 새롭게 9위를 차지했으며 10위는 한 계단 하락한 ‘KB국민 직장인보너스체크카드’였다.
카드사별로는 KB국민카드가 3종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카드와 우리카드가 각각 2종으로 집계돼 체크카드 순위에서는 은행계 카드사가 강세임을 보여줬다. 카카오뱅크 카드가 2위를 차지하고 하나 카카오페이 카드가 새롭게 순위에 진입하면서 카카오 캐릭터 카드의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1위를 제외하고는 전체적 순위에 변동이 많았는데 그만큼 체크카드시장이 치열하다는 얘기”라며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의 키워드는 ‘무조건’, ‘여행’,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공항라운지 무료입장이나 전월 실적이나 한도가 필요없는 적립 같은 혜택은 신용카드에만 탑재되던 혜택”이라며 “신용카드 못지않은 체크카드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