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3천 원에서 3만7천 원으로 14%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 2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57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7%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애초 2분기 시장 전망치였던 106억 원보다 10% 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GOT7, 스트레이키즈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에도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향한 가치 평가가 낮아지고 있어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마약, 성접대 등 대형 연예기획사의 이슈와 일본과 갈등에 따른 일본시장 축소 가능성 등으로 전반적 가치가 하락세에 놓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JYP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로 갈수록 ITZY(있지), GOT7, 트와이스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실적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509억 원, 영업이익 42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4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