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2019-07-03 13: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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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최근 한일관계 경색에도 불구하고 일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인다.
3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안 사장은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대규모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관광공사 최초의 해외지사인 도쿄지사 개설 50주년을 맞아 안 사장이 직접 관광객 유치활동을 진두지휘한다.
안 사장은 4일 도쿄 주재 특파원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본여행업협회(JATA), 일본정부관광국(JNTO), 마이니치신문 등 언론매체들과 만난다. 그동안 일본 관광객 유치사업 협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한국과 일본 국교 정상화 55주년 및 2020년 도쿄올림픽과 연계한 양국 사이 교류사업 확대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DMZ 평화의 길, 세계문화유산, 음식여행 등 2019년도 하반기를 겨냥한 신상품 구성 등 두 나라 사이의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마케팅 협업방안도 타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판촉기간에 9~10월에 열리는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 사전행사도 열린다. 도쿄 주일 한국문화원 및 타케시바 뉴피아홀에서 현지 소비자 3200여 명을 대상으로 ‘웰컴대학로 쇼케이스 인(in) 도쿄’ 행사가 진행된다. 뮤지컬배우 카이, 김소현, 민영기씨 등이 참여한다.
최근 한일관계가 악화하고 있지만 5월까지 방한 일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137만 명을 보였다. 관광공사는 올해 목표인 320만 명을 달성하고 역대 최다였던 212년 352만 명을 넘어서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하상석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안영배 사장의 방일 세일즈활동은 현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방한 일본인 유치 최고 실적 달성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