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유럽 선사로부터 특수선 1척을 조건부로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1일 공시를 통해 6월28일 유럽지역 선박회사로부터 특수선 1척을 1348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유럽 선사로부터 특수선 1척 1348억 규모 조건부 수주

▲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자세한 선종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선박의 인도기한은 2022년 1분기다.

이번 수주계약은 발주처의 이사회에서 승인해야 확정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1일 기준으로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0척, 원유운반선 2척, 특수선 1척,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1기 등 모두 14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수주잔액으로 환산하면 32억 달러로 2019년 수주목표의 41%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대규모의 LNG운반선 발주는 물론이고 초대형 컨테이너선, 해양플랜트 등의 발주도 예정돼 있다”며 “이를 적극 공략해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