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왼쪽)과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쉬코리아 본사에서 배달원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쉬코리아> |
미래에셋캐피탈과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배달원 복지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메쉬코리아는 미래에셋캐피탈과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쉬코리아 본사에서 이륜차 배달원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미래에셋캐피탈과 메쉬코리아는 부릉 배달원에 ‘바이크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해 배달원들의 제도권 금융 진입을 돕기로 했다.
바이크리스 프로그램은 오토바이 구매에 필요한 비용과 보험료를 12개월 동안 납부하고 만기가 되면 배달원이 오토바이 인수나 반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배달원이 오토바이를 인수할 때 추가비용 없이 명의이전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캐피탈과 메쉬코리아는 바이크리스를 이용하는 배달원에게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고 앞으로 배달원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늘리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메쉬코리아와 대단히 의미있는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달원들의 건전한 금융 이용 확대와 메쉬코리아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미래에셋캐피탈과 제휴로 배달원들에게 제도권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시작으로 배달원의 권익 신장과 더 나은 배송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