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이 HDC신라면세점을 압수수색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본부세관은 19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HDC신라면세점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세관, 면세품 밀반입 혐의로 HDC신라면세점 압수수색

▲ HDC신라면세점 전경.


압수수색 목적과 수사대상 등 구체적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HDC신라면세점의 이모 전 대표가 재직 당시 고가의 면세품을 대리로 구매해 국내로 밀반입한 정황을 인천본부세관이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HDC신라면세점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면세점이다. 

2015년 12월 문을 연 뒤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018년 롯데면세점 소공점, 신라면세점 장충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롯데면세점 롯데월드타워점에 이어 시내 면세점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매출 1조 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