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버스요금 인상을 놓고 각계의 의견을 모은다.

경기도는 17일 오후 3시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교통연수원에서 ‘시내버스 요금 조정계획(안) 공청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버스요금 인상 앞두고 17일 수원에서 공청회 열기로

▲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는 도의회, 학계,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을 들은 뒤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해 9월경 인상요금을 확정하기로 했다.

앞서 경기도는 5월14일 버스업체의 적자문제를 해소하고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시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요금 인상방침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일반 시내버스 요금을 현행 1250원에서 1450원으로 200원, 직행좌석버스(광역버스) 요금을 2400원에서 2800원으로 400원 각각 올릴 방침을 세웠다.

공청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의견제출 등 공청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버스정책과로 문의하거나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