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디자인 전문성과 통일성을 확립한다.
토지주택공사는 10일 디자인 분야별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51명으로 구성된 ‘LH 디자인 컨설턴트’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디자인 컨설턴트는 각종 디자인 관련 사업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디자인업무를 통일해 토지주택공사의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도입됐다.
토지주택공사가 건축·도시 분야 전문가와 협업한 사례는 많았으나 디자인 분야에서 전문가와 협업체계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지주택공사는 공간·환경, 제품, 시각·정보 등 디자인 주요 분야별 전문가 51명으로 컨설턴트를 구성했다.
이들은 디자인 업무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수행한다. 아파트 외부색채 디자인, 조명기구 등 제품디자인, 각종 홍보물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업이미지(CI) 등 미디어·콘텐츠 영역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김한섭 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본부장은 “디자인 컨설턴트를 통해 LH 디자인의 전문성과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