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클리오는 올해 2분기 화장품 브랜드 구달의 ‘청귤 비타C’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깜짝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클리오 목표주가 상향, '청귤 비타C' 판매호조로 2분기 깜짝실적 예상

▲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클리오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원에서 3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클리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7일 2만1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클리오가 구달의 청귤 비타C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일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청귤 비타C세럼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클리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12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것이다.

클리오는 올해 2분기에 국내 헬스엔뷰티숍 브랜드인 올리브영에 입점을 확대하면서 청귤 비타C 제품의 영업망을 넓힐 계획을 세웠다.

현재 올리브영 매장 400곳에서 올해 2분기까지 820곳, 올해 말까지 1100곳에 진출할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클리오 화장품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 연구원은 “청귤 비타C 제품의 인기가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며 “일본 온라인쇼핑몰인 큐텐, 라쿠텐 호조와 중국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 등에서도 청귤 비타C 제품을 중심으로 클리오 페리페라의 신제품들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