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게임 기반 학습 애플리케이션기업에 투자한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게임으로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는 앱 ‘잉글리시핀’을 개발한 아키핀에 지분투자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게임으로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는 앱 ‘잉글리시핀’을 개발한 아키핀에 지분투자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
아키핀을 이끄는 지도현 대표는 엔씨소프트와 키드앱티브아시아 등에서 일하며 게임과 교육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지 대표는 2016년 아키핀을 세웠다.
잉글리시핀은 여행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게임을 즐기듯 영어회화를 학습하는 모바일앱이다.
이번 투자로 아키핀과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함께 어린이들이 가상의 마을에서 인공지능 캐릭터와 대화하며 영어를 터득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아키핀은 게임 및 교육 콘텐츠 관련 전문 인재를 채용하고 원천기술 개발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과 자유도가 높은 샌드박스 게임 ‘슈퍼탱크대작전’ 등을 제공해왔다. 이번 투자로 교육게임까지 게임군을 넓히게 됐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관계자는 “게임의 순기능을 접목한 교육용 콘텐츠 보급으로 게임을 둔 긍정적 인식이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게임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아키핀과 공유해 아키핀이 질 좋은 영어 교육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키핀 관계자는 “지분투자를 받아 차세대 게임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인재를 채용하고 기술을 확보할 동력을 얻게 됐다”며 “스마일게이트그룹과 협업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영어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