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코스피시장에서 장중 한때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26일 주가가 상승하며 장중에 시가총액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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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
SK하이닉스의 이날 주가는 최고 4만915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이 35조 원을 넘어서며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일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 14일 이후 거래일 기준 이틀을 제외하고 계속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상승은 외국계기업들의 매수가 이어지는 데 따른 것이다. 골드만삭스와 메를린치 등 외국계 투자회사들이 매수거래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에서 현대자동차를 제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이전 거래일보다 0.31% 오른 4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34조9441억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주가는 이달 초부터 거래일 기준으로 이틀을 제외하고 이전 거래일과 동일하거나 하락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주가는 26일 이전 거래일보다 1.54% 하락한 16만 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35조2442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시가총액 2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