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방송콘텐츠를 다양화하면서 이용자가 늘어 이용자 결제액과 광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9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기존 6만8천 원에서 7만7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아프리카TV 주가는 6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아프리카TV가 방송콘텐츠를 다양화하면서 이용자가 늘어 이용자당 평균 결제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는 만큼 성형외과, 스포츠 등 다양한 광고주들이 유입돼 광고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프리카TV가 3월 출시한 짧은 영상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리캣’사업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만큼 매출 증가폭은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방송 시청자들이 인터넷방송인을 금전적으로 후원하는 수단인 ‘별풍선’ 개수의 증가세도 긍정적으로 봤다.
4~5월 아프리카TV 인터넷방송인 상위 300명이 받은 별풍선 개수는 평균 8059만 개로 1분기 평균 7491만 개보다 7.6% 늘었다.
아프리카TV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10억 원, 영업이익 3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6.8%, 영업이익은 40.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