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클라우드컴퓨팅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클라우드컴퓨팅은 인터넷에 연결된 다른 서버 등 컴퓨터를 활용해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부산시, 정부 지원 클라우드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뽑혀

▲ 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과기정통부 주관 ‘클라우드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기관 신규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현재 서울시에서만 운영되는 클라우드컴퓨팅 전문교육 훈련 과정을 지방으로 확산해 지역기업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앞으로 최대 6년 동안 해마다 2억 원 이상의 국비를 지원받으면서 기업 재직자 중심으로 클라우드컴퓨팅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 설계 및 개발, 클라우드 기획자 양성 등의 과목을 운영할 것으로 예정됐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5월 안에 세부 교육과정을 확정해 6월부터 시행한다.

부산시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와 함께 ‘아마존-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개발자 연결, 스타트업 대상 실험장(테스트베드) 제공,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아마존-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