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원유 감산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유가 올라, 오펙과 러시아가 원유 감산 이어갈 가능성

▲ 27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3달러(1.07%) 오른 59.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3달러(1.07%) 오른 59.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42달러(20.7%) 상승한 70.11달러에 거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OPEC과 러시아가 6월 중단하기로 했던 쿼터합의(원유 제한생산)를 계속해서 시행할 수 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로이터는 이날 칼레드 알-파델 쿠웨이트 석유장관이 오펙의 6월 정기회의에서 감산 연장 결정을 내릴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알-파델 석유장관은 “시장이 올해 하반기에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본다”며 “아직 할 일이 좀 더 남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