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에서 위상 다져 수익 좋아져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5-23 11:03: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제일제당이 해외시장과 가정간편식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탄탄하게 다질 것으로 전망됐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CJ제일제당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해외시장과 가정간편식시장의 성장으로 긍정적"이라며 "진천 공장의 가동 초기 고정비 부담으로 단기적으로 수익을 개선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가정간편식시장에서 1위 지위를 공고하게 하는 단계"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 가정간편식에서 위상 다져 수익 좋아져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

CJ제일제당이 비주력사업과 유휴자산 매각 등 차입금을 줄이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면 주가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2분기 이후 가공식품의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가격 인상효과가 나타나면서 수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로 갈수록 진천공장의 가동률 상승, 가공식품 가격 인상효과, 바이오부문 공장설비 증설효과로 영업이익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의 생물자원부문은 해외 축산 시세가 상승하고 있어 2분기에는 다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2018년에 인수한 슈완스와 시너지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바라봤다.

슈완스는 미국 냉동피자시장에서 점유율 2위, 냉동 파이와 아시안 식전요리(애피타이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미국에 17개 생산공장과 10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슈완스는 2019년 매출 2조4천억 원, 영업이익 1316억 원을 내며 CJ제일제당의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6080억 원, 영업이익 966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코스피 코스닥 탄핵 표결 앞두고 계엄전 수준 회복, 기관 매수에 4일째 반등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