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크리스틴 담키예르(왼쪽에서 네 번째) 덴마크 수출신용기관(EKF) 사장이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재보험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 |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덴마크 수출신용기관과 풍력발전 프로젝트 재보험협약을 맺었다.
이 사장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크리스틴 담키예르 덴마크 수출신용기관(EKF) 사장과 재보험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방한 중인 덴마크 왕세자 부부가 배석했다.
덴마크 수출신용기관(EKF)은 1996년 설립 이후 전체 수출신용 실적의 60% 이상을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재보험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한 기관이 프로젝트 전체 계약을 무역보험으로 일괄 지원하면 다른 기관이 자국기업 수출분만큼 보험을 넘겨받아 위험을 분담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세계 풍력발전시장을 선도하는 덴마크 풍력 기자재업체에 한국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부품 수출 발판을 마련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인호 사장은 “우리 기업들이 해상 풍력발전 분야와 같이 성장 가능성이 큰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