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우리종합금융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위비크라우드’에서 의료기기 스타트업인 엠프로스가 신주 발행을 위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후원, 투자 등이 필요한 단체나 회사가 온라인을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엠프로스는 2015년 공학, 의학교수들이 스타트업 전문 육성회사와 함께 시작한 하드웨어 기술기반의 벤처기업이다.
이번 자금조달은 엠프로스의 핵심기술인 의료용 센서 기술 등을 토대로 개발된 개인용 수면무호흡 측정기기인 ‘빛밴드(VITBAND)’의 양산을 위해 이뤄졌다.
엠프로스는 대학병원 등 기관 영업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한 뒤 수면무호흡, 코골이 환자 등을 직접 공략해 궁극적으로는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성장기업이 성장을 위한 자금을 충분히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우리금융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한 회사 발굴 및 모집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