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가운데 줄)가 11일 경기도 여주시 통합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경기, 강원지역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현장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 |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가 논에 벼 아닌 다른 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 대표는 11일 경기도 여주시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를 방문해 경기·강원지역의 ‘논 다른 작물(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12일 농협이 전했다.
‘논 다른 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하기 위해 작물별로 일정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쌀 과잉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쌀 이외 식량작물 등의 자급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대표는 “올해 수확기에 쌀 제값받기를 위해서는 '논 다른 작물 재배 지원사업이 반드시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표면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쌀 전업농 도연합회’와 협력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5월 말까지 지역별 추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농협은 4월30일 쌀전업농 중앙연합회와 사업 목표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8일 충청남도와 경상북도, 25일 충청북도의 벼농사 관련 현장을 찾아 대책회의를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