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에 힘쓴다.

제주도는 6일 단독주택 150곳과 공동주택 3곳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주택 거주자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비 50% 지원

▲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도는 자가소비용으로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시설(최대 3kW)을 설치할 때 설치비의 50%를 지급한다.

제주도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월 전기요금이 10만 원가량 나오는 주택의 전기요금이 73%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지원 신청자는 16일까지 제주에너지공사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제주에너지공사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지원자가 많으면 추첨으로 선정해 21일 제주에너지공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상자를 알린다.

제주도는 2018년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단독주택 등 258곳에 739㎾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보급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주택용 전력은 누진제이기 때문에 전력 사용량이 많은 가정일수록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커진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