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지난 4일 동해상에서 북한군의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 화력타격훈련이 진행됐다. <연합뉴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직접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
김정은 위원장이 5월4일 동해 해상에서 진행된 동부전선 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며 “이번 훈련으로 동부전선 방어부대들의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 무장장비들의 전투적 성능을 점검했다”고 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화력타격훈련은 전투 동원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도록 할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의 화력진지 진출과 전개를 비롯한 사격 준비 과정을 검열하고 사격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처음에 북한이 발사한 물체를 ‘단거리 미사일’로 발표했다가 40여분 만에 ‘단거리 발사체’로 수정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군사적 행보는 4월17일 국방과학원이 진행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 참관 이후 18일 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