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재창업자의 도전을 돕는다. 

경기도는 23일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안에 ‘재도전 성공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재도전성공센터’ 열고 올해 20개 재창업 지원

▲ 이재명 경기도지사.


재도전 성공센터는 실패를 경험한 뒤 다시 일어서기를 원하는 예비 재창업자나 기업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경기도는 센터에 상주하는 1명 등 모두 12명 안팎의 전문위원을 두고 재도전에 나선 창업자나 기업을 돕는다.

전문가와 연결한 경영, 인사 노무, 특허 인증, 회생 법률, 세무 회계, 자금 금융 등 분야별 전문 상담을 지원한다.

심층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에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사업계획 진단, 재기 진로전략 제시, 제품 진단, 시장조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해는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재도전 성공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분야별 전문 상담은 주 2회 이뤄진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창업-실패-도전의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재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도전 성공센터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패자부활을 꿈꾸는 재창업자들에게 사업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