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식품에 관한 긍정적 인식이 절반을 넘어섰다.
대홍기획이 22일 발표한 푸드 빅데이터 리포트 '집안으로 성큼 들어온 새로운 푸드 트렌드'에 따르면 냉동식품에 관한 긍정적 인식은 58.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 빅데이터 리포트는 대홍기획이 자체 소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디빅스 2.0를 통해 푸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냉동식품와 관련한 긍정 키워드는 ‘진짜 맛있다’, ‘행복’, ‘건강한’, ‘신선한’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관 단어로는 ‘에어프라이어’가 1위로 꼽혔다. 에어프라이어는 연관단어 가운데 유일하게 식재료가 아닌 검색어로 꼽혔다.
소비자들의 푸드 패턴도 플레이팅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으로 변했다. 요리하는 행위보다는 ‘완성된 요리를 예쁘게 플레이팅’하고 ‘해시태그(#)를 활용해 인증’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맛집’ 검색 횟수가 줄어든 대신 ‘홈트레이닝’, ‘홈인테리어’ 검색횟수도 늘어났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2018년 7월부터 변화했다.
외식을 위한 ‘맛집’을 검색하는 횟수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홈트레이닝이나 홈인테리어 애플리케이션(앱)의 사용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롯데멤버스 L.POINT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9월~2018년 9월 홈데코 관련 제품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