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게임빌에 따르면 게임빌은 새 농구게임 ‘NBA나우’를 2분기 안에 출시한다. 게임성 점검을 마친 뒤 사전예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 게임빌은 2분기 새 농구게임 'NBA나우'를 출시한다. <게임빌>
NBA나우는 미국 농구리그 NBA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제작한다. NBA는 MLB(야구), NFL(미식축구), NHL(아이스하키) 등과 함께 미국 4대 스포츠 리그로 묶인다.
게임빌 관계자는 “NBA가 플레이오프에 돌입한 만큼 NBA 게임으로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며 “NBA 인기가 많은 북미와 유럽 등의 지역에서 흥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BA나우는 선수의 실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NBA 선수 450명 이상을 육성할 수 있다.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게임 이용자가 진료 보고서를 보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등 세밀한 게임성을 접목했다.
NBA나우는 ‘세로형 단일 터치’ 구동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방식이 간단해 이용자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빌은 과거부터 주요 스포츠단체와 제휴해 스포츠게임을 개발했다.
‘MLB퍼펙트이닝’ 시리즈는 2014년에 출시돼 올해로 6년차에 접어들었다.
게임빌은 올해 MLB퍼펙트이닝에 선수를 추가로 키울 수 있는 ‘랭크업 시스템’과 감독이나 코치의 능력치를 높이는 ‘스태프 시스템’ 등을 새로 적용했다.
▲ MLB퍼펙트이닝. <게임빌>
MLB퍼펙트이닝은 대만과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야구를 좋아하는 지역에서 특히 흥행에 성공했다.
‘MLB퍼펙트이닝2019’는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게임부문 1위에 올랐다.
MLB퍼펙트이닝은 2018년 세계 누적 내려받기 2천만 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오랜 기간 MLB와 협력관계를 맺어와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MLBAM(Major League Baseball Advanced Media)’와 ‘MLBPA(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ssociation)’, ‘MLBPAA(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lumni Association)’ 등 3종의 공식 사용권 허가를 획득해 꾸준하게 세계시장에 MLB게임을 서비스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