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및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관계자들이 14일 경상남도 김해시 신한은행 김해중앙지점에서 열린 '일요 송금센터' 개소식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신한은행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특화점포를 늘렸다.
신한은행은 14일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신한은행 김해중앙지점을 외국인 특화점포로 추가 지정하고 ‘일요 송금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요 송금센터’는 평일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무여건을 고려해 휴일에도 편리하게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화영업점이다.
신한은행 김해중앙지점 일요 송금센터는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전, 해외송금, 계좌 신규, 카드 발급, 출국 만기 보험 지급대행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해중앙지점은 원곡동 지점, 대림동 지점, 의정부 지점에 이어 네 번째로 지정된 외국인 특화점포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에 능통한 직원들도 배치했다.
김해 지역에는 여러 개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김해중앙지점이 위치한 김해시 가락로 일원은 주말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모이는 김해시 최대 상권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