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업체들이 5월 판촉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무이자 할부, 현금할인, 레저용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 현대차, 주력모델에 무이자 할부 혜택
현대차는 최초로 무이자 할부 조건을 내세운 ‘이자부담 ZERO’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자부담 제로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으로 현대차의 주력 모델인 아반떼,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된다.
차값 전액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선수율 20%’ 조건이 달려있다. 차값의 20%를 먼저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 36개월 무이자를 실시하는 것이다.
아반떼를 구매하면 50만 원을 할인 받거나 선수금 20% 기준 3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누릴 수 있다. 1년 무이자 거치 후 4.9%의 36개월 할부 구매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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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반테 |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매하면 50만 원을 할인받거나 선수금 20% 기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벨로스터와 i30, i40 구매자는 30만 원 할인 또는 2.6% 할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50만 원 할인 또는 2.6% 할부가 지원된다. 2014년형 구형 제네시스를 구매하면 50만 원 할인 또는 3.9%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UV의 경우 구형인 투싼ix를 살 경우 200만 원 할인 또는 150만 원 할인+2.6%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싼타페 구매자에게는 50만 원 할인 또는 2.6%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 기아차, 최대 300만 원 할인
기아차는 최대 3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모든 차종에 걸쳐 개인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블랙박스 반값 구매행사도 진행한다.
기아차는 모닝을 살 경우 7년 치 자동차세에 해당되는 56만 원 할인 또는 36만 원+2.9% 할부 혜택을 준다.
K3 구매자는 80만 원 할인 또는 납부기간에 따라 1.9~3.9% 할부를 지원하는 ‘1-2-3초저금리 프로그램’ + 30만원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K5 가솔린 모델 구매자에게는 5% 할인 또는 1-2-3초저금리 프로그램+3% 할인을 지원한다. LPi 모델 구매 때 80만 원 할인 또는 1-2-3초저금리 프로그램+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5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300만 원 할인 또는 1.5% 할부+2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7 구매자에게는 100만 원 할인 또는 1-2-3초저금리 프로그램+30만원 할인을 지원한다. K7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50만 원 할인 또는 1.5% 할부+50만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아차는 SUV 가운데 스포티지R에 대해서만 80만 원 할인 또는 2.9% 할부+4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모든 차종 개인 구매 고객에게 블랙박스 반값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기아차는 아이나비 블랙박스 V100 모델을 13만9천 원, 블랙 프라임(Black Prime) 모델 19만9천 원, 현대엠엔소프트 블랙박스 HDR-1950은 13만9천 원, R801 DL 모델은 19만9천 원의 특별 가격으로 제공한다.
◆ 한국GM, 무이자 할부
한국GM은 5월 말까지 쉐보레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 등 5개 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GM은 차량을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00만 원의 가족 여행비를 지급한다.
차종별로 보면 알페온 180만 원, 말리부 140만 원, 올란도·크루즈·스파크에 120만 원을 지급한다.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올란도 플래티넘과 캡티바 어드벤처의 경우 각각 150만 원, 200만 원이 지급된다.
한국GM은 쉐보레 RV 차종인 트랙스, 캡티바, 올란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고품질 그늘막 텐트를 특별 선물로 제공한다.
한국GM이 스파크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선수금 없는 전액 무이자 및 마이너스 할부 프로그램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시행된다.
◆ 르노삼성, 반려동물도 가족할인 혜택
르노삼성자동차는 반려동물을 포함해 가족 수만큼 최대 30만 원을 지원하고 SM5 디젤 구매 시 최대 120만 원과 고급 블랙박스를 제공하는 혜택을 내걸었다.
르노삼성차는 5월 한 달 동안 SM3, SM5, SM7, QM5 차종 구매자에게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된 가족은 물론이고 함께 사는 반려동물 수에 따라 각 10만원씩 최대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햄스터, 금붕어 등 경주용 또는 경작목적을 제외한 모든 동물을 포함한다.
르노삼성차는 프리미엄 중형세단 SM5의 혜택을 강화해 가솔린 모델을 현금으로 구매하면 70만 원 할인 혜택과 고급 블랙박스를, LPG 모델을 현금 구매 하면 50만 원 할인 혜택과 40만 원 상당의 SK가스 충전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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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차의 QM3 |
SM5 디젤 모델은 별도 50만 원 지원금을 더해 최대 120만원의 혜택과 고급 블랙박스까지 받을 수 있다.
SM3 구매자에게는 70만원 현금 할인 또는 36개월 2.5%, 48개월 3.5%, 60개월 4.5%의 스마트 저리할부가 제공된다.
SM7 노바 현금 구매자에게는 50만 원을 할인해주며 조건에 따라 2.9~5.9% 할부를 지원한다.
QM5 구매자에게는 30만 원 현금 할인 또는 36개월 3.9%의 스마트 저리할부를 제공한다. QM5 디젤 모델의 경우 추가로 30만 원의 특별 지원금도 제공된다.
QM3의 경우 올해 7월 시작될 한-EU FTA 관세 인하를 수입차 최초로 먼저 적용해 현금 구매 시 80만 원 할인혜택을, 스마트할부 구매 시 36개월 3.9%의 저리할부 및 3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쌍용차, 모델별 타깃할인
쌍용차는 일부 차종을 대상으로 가족 캠핑 비용을 지원한다. 또 모델별로 타깃 할인과 재구매 할인, 노후차 보상 등 다양한 혜택 등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렉스턴W 및 코란도C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가족 캠핑비를 각각 30만 원과 20만 원을 지원한다.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 고객에게는 가족캠핑용 일체형 루프박스 또는 가족 캠핑비 100만 원을 지원한다. 익스트림(Extreme) 출시 기념으로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기간을 동급 최장 기간인 5년·10만㎞(110만 원 상당)로 업그레이드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티볼리는 5월에도 선수율 없이 5.9%(72개월) 저리할부와 선수율 15%에 5.9%(60개월) 유예할부를 운영한다. 쌍용차는 이 할부(할부원금 1천만 원, 36개월 이상)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쌍용차는 가족사랑 할부(선수율 0%, 5.7%저리 60개월 할부) 구매고객 에게도 현금지원 또는 경품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가족사랑 할부로 렉스턴W를 구매하면 가족캠핑비 30만 원, 코란도 C는 20만 원, 코란도 투리스모는 일체형 루프박스 또는 100만 원을 지원한다.
쌍용차는 이밖에도 렉스턴W 및 코란도C, 코란도 투리스모를 선수율 없이 1.9%(36개월), 3.9%(48개월), 5.9%(72개월)의 1·3·5 저리 할부를 운영한다. 코란도 스포츠도 선수율 없이 3.9%~5.9%(12개월~72개월)의 굿 초이스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체어맨W V8 5000 구매자에게는 2년 동안 유류비 1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 체어맨 CW600, CW700을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VVIP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무상으로 장착해주고, 7개월 반값 리스 혜택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체어맨W 전 모델 구매자를 대상으로 7년 15만km의 무상보증 프로그램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