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배당금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쌍용양회 목표주가를 기존 8천 원에서 86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쌍용양회 주가는 61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쌍용양회가 중장기적으로 배당을 확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쌍용양회 배당성향은 2018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 49%를 보였다.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등에 따라 시멘트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쌍용양회의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당 배당금도 동시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양회가 올해 보통주 1주당 400원씩 배당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쌍용양회가 지난해 지급한 배당금은 1주당 370원이다.
쌍용양회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224억 원, 영업이익 41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10.9% 늘어나는 것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폐열회수발전(HRSG) 설치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 등이 호실적의 기반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