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면세점부문에서 매출이 늘어 2019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기존 36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신세계 주가는 32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가 5개의 신규 면세점을 추가 개점해 1분기 면세점 손익이 개선됐다”며 “2분기 이후에도 매출 증가흐름이 지속돼 면세사업부가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는 2019년에 면세사업 부문에서 매출 2조5548억 원, 영업이익 55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6.8%, 영업이익은 39.7%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부문에서 기존 점포 성장률이 5%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신세계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1분기 기준 신세계 백화점부문의 기존 점포 성장률은 8%로 추산됐다.
신세계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361억 원, 영업이익 416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4.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