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이 1일 취임식을 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과거 성공사례에서 벗어나 새로운 개념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1일 대전 유성구 연구원 7동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산업발전시대 성공사례라는 늪에서 벗어나 새로운 개념 창출로 선도형 사업화 연계기술을 개발하는 국제 연구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신개념을 창출하는 창의연구영역의 확대와 함께 몰입도 향상을 통한 연구개발 생산성 제고, 생산적 지역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김 원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계산학 석사, 프랑스 낭시 제1대학교에서 전자계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전자통신연구원에 입사해 데이터베이스연구실장, 소프트웨어연구부장, 기획본부장, 소프트웨어(SW) 콘텐츠연구부문 소장, 창의연구본부장 등을 지냈다.
제27대 한국정보과학회장, 미국 리눅스재단 이사, 국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 등도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