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랜저와 쏘나타가 국내 100대 브랜드에서 탈락됐다. 

31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그랜저와 쏘나타는 모두 순위권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국내 100대 브랜드에서 그랜저 쏘나타 탈락, 삼성 갤럭시 1위

▲ 현대자동차.


그랜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100위 밖으로 밀렸다. 두 브랜드는 지난해 종합순위가 각각 44위와 78위였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28위로 지난해보다 2계단 떨어졌다. 

한국GM의 대표 브랜드인 쉐보레 스파크도 3계단 하락한 82위에 그쳤다. 쌍용차 티볼리도 88위에서 94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80위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15계단 올랐다.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는 1위로 나타났다. 삼성 갤럭시는 8년 동안 1위에 올랐다.

이마트가 2위, 카카오톡이 3위에 올랐다. 4위는 KB국민은행으로 지난해보다 1계단 올랐다. 

뒤를 이어 △인천공항 △롯데월드 어드벤처 △신한카드 △네이버 △구글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쿠팡은 지난해보다 36계단이나 오른 64위를 차지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지난해보다 22계단 상승한 55위에 올랐다.

100위권에 새로 진입한 브랜드는 경동나비엔(78위)을 비롯해 삼성카드(88위), 아이시스(91위), 롯데시네마(92위), 한글과컴퓨터(93위), 대명리조트(95위), T맵(96위), 한샘(97위), 정관장(98위), 한화리조트(99위), 프로스펙스(100위) 등 모두 11개다.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의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BSTI) 점수로 선정된다. BSTI는 모두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천개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모델이다.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해 집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