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업계 최초로 고양이 전용보험을 내놓는다.
메리츠화재는 반려묘의 의료비를 보장하는 장기보험 ‘펫퍼민트 캣보험’ 판매를 4월1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 메리츠화재는 반려묘의 의료비를 보장하는 장기보험 ‘펫퍼민트 캣보험’ 판매를 4월1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메리츠화재> |
이 상품은 3년 단위로 거절 없이 자동갱신되며 반료묘의 나이로 최대 만 20년까지 보장한다. 생후 91일부터 만 8년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의료비 보장비율은 50%와 70%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국내 모든 반려묘다. 통원 의료비 보장은 기본이며 입원 의료비 보장은 선택할 수 있다. 통원 의료비와 입원 의료비의 연간 한도는 500만 원까지다.
기존에 출시한 반려견 보험과 마찬가지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도입해 ‘인투벳 전자차트’를 쓰는 전국 1600여 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 받을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반려견보험을 출시한 뒤 반려묘보험 출시와 관련된 문의를 많이 받았다”며 “이번 상품을 통해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의 의료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