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가 26일 부산 중구 본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에 신사옥을 짓기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
부산항만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4개 공공기관이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에 공동 신사옥을 짓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6일 부산 중구 본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과 신사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공공기관 4곳은 북항 재개발지역 안에 새로운 청사를 짓고 국제 수준의 공공업무 및 지원시설을 설치해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업무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신사옥 부지로 항만시설지구, 복합도심 지구, 영상·정보통신(IT) 지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올해 말까지 부지 선정을 완료한다.
공공기관 4곳은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신사옥 건립 시기와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이 신사옥을 지으면 북항 재개발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상주인구가 확보되면서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