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9-03-20 17: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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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의 T커머스 자회사 SK스토아가 소비자와 양방향 서비스를 강화한 SK스토아ON 서비스를 내놨다.
SK스토아는 고객이 방송상품을 직접 검색하고 후기도 볼 수 있는 SK스토아ON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 SK스토아 이미지.
SK스토아ON은 방송채널 윗부분에 전문 VOD(주문형 비디오) 카테고리가 신상품, 인기 프로그램, 영상리뷰 등 7개로 구성돼 고객이 방송되고 있는 상품 외에도 상품 방송영상을 직접 검색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동안 SK브로드밴드 Btv를 이용하는 고객은 SK스토아 채널에서 그 시간에 편성된 방송상품 외에는 전화로 주문하기 힘들었고 또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지 못했는데 이런 점을 개선한 것이다.
SK스토아 관계자는 “SK스토아 등 T커머스는 TV홈쇼핑처럼 ‘마감임박’, ‘마지막 혜택’ 등 고객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면서 실시간으로 상품을 제안할 수 없었다”며 “소비자가 SK스토아에 길게 머물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매우 중요한데 SK스토아ON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스토아는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홈화면 아랫부분에 ‘상품리뷰’ 영역을 만들어 고객이 직접 상품평과 별점, 구매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SK스토아는 또 상품을 주문하는 방식도 바꿨다.
SK스토아ON의 ‘쉬운 자동주문’을 이용하면 3초 안에 고객센터에서 자동주문전화가 걸려온다. 기존에는 고객이 직접 전화를 걸어야 해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질 때가 있었는데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식이다.
신양균 SK스토아 TV앱 및 모바일 태스크포스장 지원본부장은 "고객이 홈쇼핑회사의 상품을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원하는 상품을 언제든지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SK스토아ON처럼 기존 홈쇼핑 채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서비스를 내놔 차세대 TV홈쇼핑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