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인천교통공사 손잡고 지역 교통문제 해결에 인하대 기여

▲ 조명우 인하대 총장과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19일 인하대 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동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인하대>

인하대학교와 인천교통공사가 손잡고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인하대는 인천교통공사와 지역사회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1학기 교과목으로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지역사회와 디자인’ 수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인하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과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조 총장은 “내가 사는 곳, 내가 대학생활을 보내는 곳인 인천에서 교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품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양 기관은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교통문제 해결 및 발전 등을 위해 인적, 물적자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사회와 동반발전을 위한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인하대와 인천교통공사가 함께 운영하는 ‘지역사회와 디자인’ 수업은 인천 지역 곳곳을 학생들 눈높이에서 시각화하는 수업이다. 

강현주 디자인융합학과 교수와 김나운 교수가 강의를 맡으며 모두 54명의 학생이 참여해 3~4명씩 팀을 이룬다.

인천 교통을 주제로 인천 지하철 노선을 따라 도시가 형성된 과정을 살피고 인천 교통을 시각화한 작품을 전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인천교통공사는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현장 견학 프로그램과 특강, 전시장소 등을 지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